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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Habit) - 웬디 우드 내가 재수할때 친구에게 티백하나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차의 브랜드가 웨지우드(wedgwood)였다. 영국의 세계적인 도자기 공예가인 조지아 웨지우드가 공동설립한 이 도자기 브랜드는, 찻잔 뿐만 아니라 홍차를 티팟형태로 꽤나 비싼 값에 팔고 있었다. 다른 건 아니고 그냥 작자의 이름과 비슷해서 새삼스레 그때 기억이 났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습관은 애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박을 느낄 필요도, 판단할 필요도,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 그저 무의식중에, 당연스럽게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습관을 잘 이용하면 삶을 굉장히 강력하고 빠르게 성공궤도로 안착시켜 놓는다. 우리는 노력에 노력을 반복하고, 미칠듯이 자제하고, 강한 의지력으로 버티면 언젠가 성공적인 변화, 습관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
유재석 명언 VS (박명수 명언)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알수 없는 알고리즘 덕에 뜬 이 영상.. 그런데 꽤나 마음이 이끌려 아침에까지 기억에 남아 옮겨적어본다. 댓글을 보면 유재석은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박명수는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 유재석은 남으로부터 나를 가꾸는 법을 알려주고 박명수는 나를 지키는 법, 잃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는 류의 댓글이 많았다.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도 알겠고 일부 공감이 되는 말이다. 나 또한 거절을 잘 하지 못하고 잘 참는 성격인데, 그러다 박명수 명언처럼 '세번 참으면 호구된다'는 피해자 축에 늘 속했다. 그런데 내가 만약 댓글을 남겼다면 이런 댓글을 남겼을 것 같다. 박명수의 말이 인생선배의 충고라면 유재석의 말은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
3/17 how to study like a genius 이야깃거리가 많은 사람 ( 책을 통한 지식과 많은 소통, 대화의 센스) 사소한 것에도 깨달음을 얻는 사람 ( 축적된 간접경험들, 그래서 시야가 넓은 사람, 메모를 잘하는 자) 침착하고 여유로운 사람 (항상 남을 웃길 생각하는 자, 침 튀기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말 한번 하기 전에 생각하고 대사를 꾸릴 줄 아는 사람,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자)) 10p. 읽기 전에 왜 이것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번을 읽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 읽어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집적해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나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20일이 주어진다면, 19일은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는데 쓸것이다' >평소 무작정 덤비는 습관이 있..
3/10 내겐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하여 플래너에 붙어있는 책갈피 용 실끈. 이 실끈을 유심히 보았다. 촘촘히 엮여있는 이 실끈에 대하여. 너무나 발전해버린 세상을 본다. 우리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하여 뻔하게 생각하고 산다. 보잘것없는 플래너 실끈마저도, 만들어보라고 하면 이쪽 산업의 전문 종사자 정도가 아닌 이상 만들지 못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들긴 커녕 어떻게 만드는지. 어디서 만드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물론 만들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 실끈의 가격이 100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최저시급의 1/80만 지불하면 살 수 있다. 적당한 편의점에 앉아 1분정도 일을 하고 페이를 받는다고 하면, 만들수 없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러한 사실에 놀라곤 했다. 세상 모든 물건들. 보잘것 없다던 공산품부터 시작해서, 옷,..
3/9 그냥 쓰는 것에 관하여. 의 저자 김민식은, pd로서는 모르겠으나 작가로서는 분명 내 취향임에 틀림없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입맛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 꼭 옆에서 이야기 들려주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집중력이 안좋아서인지, 책을 읽을때면 내가 얼마나 읽었나.. 얼마나 남았나를 자주 확인하곤 하는데, 김민식 작가의 책들을 읽을때면 얼마 남지 않은 페이지에 아쉬워할때가 많았다. 재미가 있고, 나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며, 그래서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글.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김민식 작가는 글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요즘 얼마나 글쓰기 좋은 환경이야?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글 올리면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이 내 글을 읽을 수 있는거잖아?!" 라고. 그리고 덧붙인다. "그냥 뭐든 쓰면 된다. 어느 주제건. 매..
스스로 행복하라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하여, 법정스님이 본인의 사고와 경험을 녹여내어 쓴 가벼운 에세이 형식의 책이다. 첫 서문부터 이 책을 관통하는, 그리고 내 마음에 송곳처럼 파고든 글이 있었기에 이를 내 식으로 옮겨쓴다.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고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말하는데, 반면교사가 있으면 (정)면교사도 있지 않을까 늘 생각했다. 법정에게는 자연이 그 교사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제일은, 바로 나다움, 자아에 관한 것이었다. 그 뻔하디 뻔한 자아. 사실 어떻게 살것인가 에 대한 책을 읽으면 무조건적으로 '자아'에 대한 언급은 나온다지만, 법정스님이 말하는 자아는 특별했다. 그래서 내게 더 와닿았다. 인간..
사이킷런(scikit-learn)의 기반 프레임워크(FrameWork) 사이킷런은 파이썬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최근에는 텐서플로, 케라스 등 딥러닝 전문 라이브러리가 뜨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사이킷런은 파이썬 ML의 대표적인 라이브러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도학습의 두 축인 분류(Classification)와 회귀(regression)의 다양한 알고리즘을 사이킷런 클래스 fit()과 predict()로 간단하게 학습과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분류 알고리즘으로는 classifier, 회귀 알고리즘으로는 regressor로 지칭하고, 이 두가지를 합쳐서 Estimator 클래스라고 부릅니다. 즉, 지도학습의 모든 알고리즘을 구현한 클래스를 통칭하여 estimator라고 부릅니다. 이 클래스 내부에서 fit()과 predict()를..
천천히 살되, 열심히 살자. 궁금한것, 하고싶은 것은 거의 모든 것에 있고 또 없다. 언제까지나 흥미만을 좇고 내가 가진 지적 호기심의 방대함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아니 거추장스럽게 놀랄 필요가 없다. 그것은 여태까지 그래왔기 때문이고, 돌아보니 밟히는 건 그림자일뿐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가 발자국을 찍는 삶이 아니라 두려움과 안일함에 속아 그림자만 가꿨던 날들. 과거를 미화하지 않고 (이 또한 용기일 것이다.) 약간의 비판적 눈초리. 그것으로 나를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인생의 로드는 그랬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나도 특별하지만 타인도 다 특별한 법이다. 내가 사는 인생의 주인공은 나지만 결국 내가 사는 곳은 공동체의 세상이다. 조연이 있어야 주연도..
1/15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나의 노력 모든 건 여드름 덕이었다. 밀가루를 줄이게 된 것도, 물을 많이 마시게 된 것도, 최대한 빨리 자고 일찍 일어나 생체리듬을 맞추려고 한 것도, 모두 하루아침에 몇개씩 스멀스멀 올라오는 여드름 덕분이었다. 벌써 1월이 절반이 지났다.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한달의 절반이 갔구나. 시간은 참 빠르다. 빠르다고 느끼는 건 내가 성장하지 못해서 일까. 그럴수도 있겠다. 새해결심은 벌써 엉망이 되었다. 운동도, 영어공부도, 책도, 여전히 나는 그때 홍준영이었다. 진로 고민은 꽤 오래가는 것 같다. 데이터분야로 잡았음에도, 전기전자나 자동차, 항공, 그리고 cpa나 변리사 의사같은 전문직에도 눈길을 주고 있는 나를 본다. 진로를 고민하다 보면, 내가 무슨 직업을 갖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