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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8575d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3가지 방법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박종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직전과 아침에 일어난 직후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찾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중독이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우 www.psychiatricnews.net 실전적 지침 114p. 모든 위대한 이들은 당당하게 썼고 설명하려 애쓰지 않았다. 그들은 결국 지적인 독자가 등장해 자신들에게 감사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의 후속으로 실전적인 지침에 관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에 답장을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큰일이 날까. 답장을 ..
4/17 해탈보고서 독서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이 쓴 글에 대해 허점을 찾을때이다. 허점이라기 보다는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게 좀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좋은 이유는, 글을 읽다보면 생각없이 쭈욱 읽다가 책이 끝나버리는 일이 자주 있다. 딱히 생각할 필요가 없는, 그냥 나름의 논리대로 잘 쓰여진 책. 그런 책은 내 마음의 도끼질을 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런 종류의 책이 제일 재미없다. 가끔 책을 읽다 화가 날때가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른데, 자기는 뻔뻔하게 그 논리를 펼쳐나간다. 그럴때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글 속의 저자와 내가 만나지는 않았지만 이리 저리 싸우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다.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고, 지식을 주는 책도 좋지만 이렇게 나와..
4/14 해탈보고서 창업도 접었고, CPA도 접었고, 변리사도 접었고, 의대도 접었다. 접었다는 말이 참 부끄럽다. 시작도 안해봤기 때문이다. 꿈만 꾸었고, 재기만 쟀고, 실행해보인것은 없었다. 물론 판단의 영역이라 결과적으로는 잘 거른것인지 몰라도, 언젠가 다시 쓰겠지만, 해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해봐야하고, 그렇다고 해서 하기전에 생각하는것이 쓸모없는것은 아니다. (마치 아무생각 없이 의경을 지원했던 것처럼) 애초에 공무원과 공기업은 생각도 안한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괜히 남들 다 하니까 따라하는 것 같아서 삐뚤어진 마음에 생각치 않은것이라면, 그래서 다시 고려해보라고 말하지 마라. 자아여. 나는 참 꿈이 크고 많은 사람이다. 고등학생때도 그토록 열심히 했고,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스물에도 치열하게 했다...
4/13 해탈보고서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마지막 저서 에서 본인의 인생론을 담아냈다. 특히 그는 독서와 글쓰기, 사색에 관한 깊은 통찰을 남겼는데, 이는 충분히 곱씹어볼만한 가치가 있기에 몇자 생각나는대로 옮기고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독은 전혀 권장할 것이 못된다. 남의 생각을 읽느라 보낸 시간이 그리 많으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잃게 되는 법. 생각하지 않는 독서는 진정한 독서가 아니며, 사고 없는 다독은 도리어 생각하는 힘을 잃게 한다." 쇼펜하우어, 이 구절을 맞닥드리고나서, 어떤 치명적 결함을 포함하던 나의 독서에 이와 비슷한 맹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2017년 군인시절에 200권의 책을 읽었다. 이는 나의 버켓리스트, 목표했던 200권을 채우고 싶어서 책을 읽었던 것도 있고, 칼 세이건의 나 ..
해빗(Habit) - 웬디 우드 (2) 인쇄가 중복되어 출판된 책은 또 처음본다. 아예 한 챕터가 중복되어 책의 지면을 늘렸는데, 이 또한 파본이라 불러야 하나? 이런 류의 책은 사실 한번 읽고 정리해두면 다시 꺼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 책이다. 사실 오늘 오후, 파본에 감사하며 완독을 하고 교보문고에 반품신청을 해놓았으나, 꽤나 흥미롭게 읽었던 책인지 보내기가 아깝기도 한 것 같다. 5천원씩 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매일같이 마셔대면서 책값 한번 아껴보겠다고 파본이 나와 냅다 반품신청을 하는 내 자신이... 싫은 건 아니고~ 아무튼 오늘 이 책 마무리를 해볼까 한다. 3부는 습관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가에 대해 서술한다. 여기서도 몇가지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들이 있다. 첫번째는 습관의 권태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의식 중의 반복행태..
해빗(Habit) - 웬디 우드 내가 재수할때 친구에게 티백하나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차의 브랜드가 웨지우드(wedgwood)였다. 영국의 세계적인 도자기 공예가인 조지아 웨지우드가 공동설립한 이 도자기 브랜드는, 찻잔 뿐만 아니라 홍차를 티팟형태로 꽤나 비싼 값에 팔고 있었다. 다른 건 아니고 그냥 작자의 이름과 비슷해서 새삼스레 그때 기억이 났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습관은 애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박을 느낄 필요도, 판단할 필요도,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 그저 무의식중에, 당연스럽게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습관을 잘 이용하면 삶을 굉장히 강력하고 빠르게 성공궤도로 안착시켜 놓는다. 우리는 노력에 노력을 반복하고, 미칠듯이 자제하고, 강한 의지력으로 버티면 언젠가 성공적인 변화, 습관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
3/17 how to study like a genius 이야깃거리가 많은 사람 ( 책을 통한 지식과 많은 소통, 대화의 센스) 사소한 것에도 깨달음을 얻는 사람 ( 축적된 간접경험들, 그래서 시야가 넓은 사람, 메모를 잘하는 자) 침착하고 여유로운 사람 (항상 남을 웃길 생각하는 자, 침 튀기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말 한번 하기 전에 생각하고 대사를 꾸릴 줄 아는 사람,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자)) 10p. 읽기 전에 왜 이것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번을 읽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 읽어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집적해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나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20일이 주어진다면, 19일은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는데 쓸것이다' >평소 무작정 덤비는 습관이 있..
3/10 내겐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하여 플래너에 붙어있는 책갈피 용 실끈. 이 실끈을 유심히 보았다. 촘촘히 엮여있는 이 실끈에 대하여. 너무나 발전해버린 세상을 본다. 우리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하여 뻔하게 생각하고 산다. 보잘것없는 플래너 실끈마저도, 만들어보라고 하면 이쪽 산업의 전문 종사자 정도가 아닌 이상 만들지 못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들긴 커녕 어떻게 만드는지. 어디서 만드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물론 만들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 실끈의 가격이 100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최저시급의 1/80만 지불하면 살 수 있다. 적당한 편의점에 앉아 1분정도 일을 하고 페이를 받는다고 하면, 만들수 없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러한 사실에 놀라곤 했다. 세상 모든 물건들. 보잘것 없다던 공산품부터 시작해서, 옷,..
3/9 그냥 쓰는 것에 관하여. 의 저자 김민식은, pd로서는 모르겠으나 작가로서는 분명 내 취향임에 틀림없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입맛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 꼭 옆에서 이야기 들려주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집중력이 안좋아서인지, 책을 읽을때면 내가 얼마나 읽었나.. 얼마나 남았나를 자주 확인하곤 하는데, 김민식 작가의 책들을 읽을때면 얼마 남지 않은 페이지에 아쉬워할때가 많았다. 재미가 있고, 나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며, 그래서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글.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김민식 작가는 글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요즘 얼마나 글쓰기 좋은 환경이야?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글 올리면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이 내 글을 읽을 수 있는거잖아?!" 라고. 그리고 덧붙인다. "그냥 뭐든 쓰면 된다. 어느 주제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