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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읽은 책을 가두는 작업

200603 타이탄의 도구들

리커버가 나왔네 ! !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 정리하기 (3분)

명상하기 (20분)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기 (1분)

차 마시기(2~3분)

아침에 일기를 쓰기(10분)

 

사실 전부 크리티컬한 이야기들이라 몇쪽 안되는 내용을 오래 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실전적인 지침을 내려주기까지 하고,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주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나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 그 순간부터 별거 아닌 글이 되는 것 같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는데,

그건 내가 구체적인 예시, 방법에 맞는 예시를 들지 못해서 그랬다는 것도 알았다.

이렇게 예시를 드니 이해하기도 쉽고 실천하기도 쉬울 것 같았다. 

 

잠자리 정리하는 내용은 조던 피터슨이 이야기 한 방정리부터 해라! 와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뭔가를 하나 수행했고, 완성했다는 그 기분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

 

명상하기는 예전부터 미뤄왔던 내용이다.

사색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김도인과 함께 해야지라는 마음에 미뤄왔던...

여러 어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명상의 종류, 어떻게 명상해야 하는 지 까지.

특히 잡생각이 들때 잡생각이 든다는 것을 안다라는 사실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는

명상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었다.

 

한 동작 반복하기는 정신 뿐만 아니라 신체, 육신을 깨우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팀 페리스는 푸쉬업을 한다고 했고, 더불어 찬물로 30초~60초 정도 샤워한다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인거 같았다.

나도 푸쉬업에 도전해 봐야겠다. 천천히, 그리고 정확히.

60초 정도면, 20개는 할 수 있겠다.ㅎㅎ

 

차를 마시는 것이 지방분해에 좋다는 얘기는 바로 엄마에게 달려가 속삭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사업아이템이 떠올랐다.

이러한 아침 수행작업을 할 수 있는 카페.

30분만 딱 쓸 수 있는 카페.

차의 효능과 여러 차를 맛 볼 수 있게 해주는 카페를 차리면 어떨까?

엄마아빠에게도 보이차 등 여러 차들을 소개시켜 주고 효능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 또한, 아침에 차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 한잔 이라도..!

 

아침일기를 쓰는 것은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써져있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걸 쓰면 좋을지,

특히 밤에 일기를 쓰면 할일을 제대로 못하고 실패투성이인 자존감누수일기장이 되어버린다는 저자의 경험담이

심히 공감되었다.

내 블로그 글들을 보면 답이 나온다.

하나같이 우울하고,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깊은 현타가 느껴진다.

거기에 그나마 내일은 더 나은 사람이 되자는 뻔한 다짐으로 겨우 마무리..

나온 내용대로 아침일기를 써내려가고 밤에 마무리하는 일기까지 실천해보자.

 

좋은 책을 보면 기분이 좋다.

그제야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낀다.

도서관 냄새도 그렇고, 온도도 그렇고, 아메리카노도 너무 좋을 때가 있다.

이런 감정을 꾸준히 느끼며 살고 싶다.

좋은 책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많은 경험이 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나랑 모두랑 행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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